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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600394의 diary

길에서 길을 묻다101

길에서 길을 묻다 18: 성북동 문학기행 오늘 길길다 모임에서 ‘성북동 문학기행’을 하기로 했다. 부동산을 단순히 부가가치 창출의 수단으로만 인식하는 저간의 행태에 불만스러워 마련한 자리였지만, 참여가 저조하여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겠다 싶다. 대신 호텔관광경영학부와 함께 한 행사이기도 한데, 호텔관광경영학부.. 2014. 4. 14.
길에서 길을 묻다 17: 대전 이응노미술관 첫날 방학인데 참 어찌 그리 바쁜지... 마음이 바쁜 탓이리라. 여유가 없는 탓이리라. 큰 마음먹고 점심식사를 마치자 마자 서울을 출발했다. 일정도 목적지도 없었다. 딱 한 곳, 대전의 이응노 미술관 한 곳만은 정해졌다. 그동안 이응노 화백을 동백림사건과 관련 있었던 재불화가 정도.. 2014. 2. 12.
길에서 길을 묻다 16: 장수마을과 한옥마을 마침 출간한 책을 전해주러 왔다가 합류하게 된 03학번 정병호동문,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되어 서울시 성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시는 한숙영교수님과 함께 성북구 장수마을에 도착했을 때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인근 빵집에서 커피 한잔하다가 원래 약속장소인 한성.. 2014. 1. 6.
길에서 길을 묻다 15 : 백담사 템플스테이 9월 16일(금) 오래 전에 백담사 템플스테이 체험형을 신청하였다. 2박3일에 20만원이라는 적지 않는 돈이 들기는 하지만, 내 자신도 둘러보고 생채기 난 마음도 다져보고자 떠나보기로 했다. 오전 12시. 점심이 애매했지만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백담사행 시외버스에 오른다. 여름 휴가.. 2013. 8. 21.
길에서 길을 묻다 14: 싱가포르 답사 첫날 지난 밤 서울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5시간 반만에 자정 경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1시간 시차이다. 긴 비행시간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 2편의 한국영화를 감상했다.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에 오른다. 택시의 강한 냉방으로 후덥지근한 날씨를 느.. 2013. 7. 5.
길에서 길을 묻다 13: 통영 동피랑 & 창원 창동예술촌 첫날 서초구청앞에서 통영을 향해 출발한 것이 오전 7시. 중간 중간 휴게소에 들리면서도 12시 30분에 통영시 강구항에 도착했다. 통영시청 수산개발국장, 도시과장 등의 간부들이 환대해주었고 이들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답사현장까지 같이하면서 보조적인 설명을 아끼지 않는 열의를 보여 우리를 감동시켰다. 안내는 푸른통영21 윤미숙 사무국장이 맡았다. 그녀의 경험에서 우러난 구수한 설명이 없었더라면 아마 답사의 즐거움이 크게 반감되었을 것이다. 첫 안내는 동피랑에서 시작했다. ‘동피랑’은 동쪽 비탈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상도 사투리이다. 당초 2006년 경 낙후된 이 지역을 집단 이주시키고 공원화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를 벽화마을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나무 심으려고 사람을 빼내려는” 사업에.. 2013. 6. 10.
길에서 길을 묻다 12: 부산 감천마을 첫날 이른 시간 부산행 KTX에 몸을 싣는다. 1박 2일의 부산답사. 아마도 피곤한 일정이 되리라. 더구나 전날 서울 염리동 소금길 CPTED 답사를 마친 직후라 무리인 것만큼 틀림없다. 부산역에 도착하자 말자 첫 일정으로 정한 감천마을로 향하는 택시를 탄다. 우연한 이야기 끝에 택시기사는 .. 2013. 1. 24.
길에서 길을 묻다 11: 옐로스톤국립공원 Aug 25 2011 학회 컨퍼런스 조직위에 제출할 abstract 초안 완성을 앞두고 지쳐 있었다. 이럴 때 여행을 떠나야 되는 것 아닌가. 집에 도착해서 주섬주섬 여행준비를 하고 차에 기름 가득 채우고 출발한 것이 오후 5시이다. 가는데 까지 가보자는 심산이다. 25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Fort Collin.. 2011. 8. 30.
길에서 길을 묻다 10: 미국 서부 4박5일 June 11 2011 어제 LA국제공항에서 코리아타운에 있는 호텔에 도착해서는 바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8시10분에 호텔 앞에서 한국인콜택시를 만나기로 하였고 8시 30분까지는 LA 하나여행사 앞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니 8시 30분. 큰일이다. 30초 만에 머리감.. 2011. 6. 23.
길에서 길을 묻다 9: 덴버북쪽 May 19 2011 오전에 랭귀지스쿨 수업을 듣고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에는 북쪽이다. 그리고 Colorado주를 처음으로 벗어나 보는 것이기도 하다. 방향을 큰 바위얼굴로 잘 알려진 South Dakoda주의 Mount Rushmore 2박3일정도로 정했다. 폭우가 쏟아져 신경을 곤두세우고 운전대를 잡는다. 앞으로 .. 2011. 5. 23.
길에서 길을 묻다 8: 덴버남쪽 march 18 2011 아침 10시에 영어교습을 위해 만나기로 했던 Kirsten이 나타나지 않는다.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바빠서 갈 수 없을 것 같고 다음 주는 시민단체에서 움직이는 여행계획이 있어 그 다음 주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음에 만나면 진의를 확인하고 계속할 의사가 없으면 그.. 2011. 3. 30.
길에서 길을 묻다 6: 충주 여섯 번째 길에서 길을 묻다 일시: 2010년 3월 13일 장소: 충주. 수안보 오전에 운동을 하고 점심까지 먹고 나서 갑자기 떠나고 싶은 마음에 길을 나섰다. 간단하게 짐을 꾸리고 특별한 계획 없이 집에서 가까운 동서울터미널을 찾았다. 어디로 갈까...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니 어.. 2010. 3. 14.